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과거 우리나라에 있었던 유사한 사례, 2007년 실시된 비정규직 보호법을 떠올려본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근로 보장의 정도일 것이다. 정규직은 비정규직에 비해 해고 등의 위험에 덜 노출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연구는 사업체 규모별로 비정규직 보호법의 시행시기와 정도가 다르다는 조건을 이용하여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근로자의 (주관적) 건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고,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이유가 근로환경 개선 혹은 건강 관련 습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추가적으로 알아냈다.
최근의 이슈를 근로자 건강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신선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Park, W., & Baek, J. (2019). The impact of employment protection on health: evidence from fixed-term contract workers in South Korea. Social Science & Medicine, 233, 158-170.
출처: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277953619302588?via%3Di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