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론에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언론이 정부를 잘 감시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데 첨병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신문과 라디오 데이터를 활용해서 박정희 정권기(1961-1972)의 언론을 분석하고 있다. 결과가 직관적이면서도 흥미롭다. 어떻게?
정부의 언론 통제력이 낮을 때 언론은 사람들로 하여금 권위주의 정치에 저항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의 언론 통제력이 높을 때 그러한 효과가 사라졌는데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언론이 친정부적 내용이 기사를 많이 전달했기 때문이다.
건전한 생각을 전달할 줄 아는 언론,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일 줄 아는 정부, ‘표현의 자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연구이다.
Cho, J. E., Lee, J. S., & Song, B. K. (2017). Media exposure and regime support under competitive authoritarianism: evidence from South Korea.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17(2), 145-166.
출처: 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journal-of-east-asian-studies/article/media-exposure-and-regime-support-under-competitive-authoritarianism-evidence-from-south-korea/5DC41D5BAD06D83F3450564DB6BC7E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