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9일

미국 아이비리그 운동부 학생들은 졸업 후에 모할까? (졸업 후 진로)

헨리 폴슨(Henry Paulson)은 전직 골드만삭스 대표이자 미국 재무부 장관이었다.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현직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 중 하나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대학 운동부 출신이다. 헨리 폴슨은 미식축구, 개빈 뉴섬은 야구를 했다고 한다. (추가로 페이스북 창업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형제도 하버드 조정부 출신) 하지만 한국에서는 운동부 학생이 공부를 많이 하지 않고, 그래서 결국 졸업하면 백수되기 쉽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연구는미국 아이비리그 운동부 학생들의 졸업 후 커리어를 조사한 것이다. 운동부에 대한 편견이 사실인지 여부를 검증할 기회다.

우선 연구자들은 1970년부터 2021년까지 모든 아이비리드 운동선수들에 대한 데이터를 모았다. 결과를 보면 1) 커리어 선택 측면에서, 운동선수들은 비운동선수 동급생들보다 비즈니스 및 재무 관련 직업에 종사할 확률이 높았다. 2) 학위측면에서, 운동부 출신은 석사, 박사 학위 또는 고급 STEM 학위를 추구할 가능성은 낮았지만,  MBA를 취득할 가능성은 높았다. 3) 연봉측면에서 운동부 경력을 가진 졸업생들은 운동부 경력이 없는 경우보다 더 높은 최종 임금을 받고 누적적으로 더 많은 임금을 받았다.  보통 조직에서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다.

결국, 학생들은 대학시절 운동부 참여를 통해 비학문 인적 자본(aka. 교실밖 교육)을 획득할 수 있었고, 이는 노동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작동했다. 결론. 운동부에 대한 편견은 근거 없음! (주의. 미국 아이비리그 데이터라는 점)

Amornsiripanitch, N., Gompers, P., Hu, G., Levinson, W., & Mukharlyamov, V. (2023). No Revenge for Nerds? Evaluating the Careers of Ivy League Athletes (No. w31753).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출처: https://www.nber.org/papers/w31753?utm_campaign=ntwh&utm_medium=email&utm_source=ntw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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