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원을 사용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현대 사회에서 물건을 만드는 주요 주체는 기업이다. 따라서 다양한 기업의 특성이 환경문제를 완화시키기도 혹은 악화시키기도 한다. 저자는 기업의 자연환경에 대한 영향요인을 개별기업요인, R&D요인, 산업요인, 거시환경요인으로 나누어 기존 연구결과들을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1. 개별기업요인
1.1 혁신: 혁신(공정상 혹은 시장에서의 혁신)이 기업환경성과로 이어지고, 결국 기업의 재무성과로도 연결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1.2 이해관계자: 다수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야 좋은 성과가 만들어진다
1.3 지식흐름: 본사에서 내려 보내는 지식이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공급망과 같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지식흐름도 중요하다.
2. R&D요인
2-1 R&D: R&D와 환경성과 사이에 긍정적 관계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R&D와 환경R&D 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 명확한 인과관계 증명이 쉽지 않다.
2-2 기업사이즈: 보통은 대기업의 환경성과가 높다. 다만 대기업은 사회적 압력이 높아서 혁신성과 높이는 것일 수도 있다. 최근 연구를 보면 대기업이 전통적인 환경성과(예를 들어 환경오염물질 배출)는 높지만, 보다 진전된 환경성과 영역에서는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못하다고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본연의 유연성 때문에 높은 환경성과를 달성하는 경우도 있다.
2-3 여유자원: 일반적으로 여유자원이 환경성과를 증가시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아직 뚜렷하지 못하다.
2-4 다국적 기업 scope: 다국적기업이 환경규제 약한 국가에 오염물질 배출공장을 이전시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증거는 명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다국적기업은 글로벌 표준적 운영시스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 산업효과
3-1 규제: 일반적으로 규제가 기업 환경성과를 향상시킨다. 하지만 기업마다 반응 정도는 다르다.
3-2 소비자: 소비자들은 특정 기업의 환경성과를 전체 산업의 성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3-3 산업내부: 산업내부 이해관계자들 친밀도가 낮으면 환경역량을 비교우위로 한 경쟁이 심화된다. 하지만 친밀도 높아지면 경쟁이 사라진다.
3-4 자율규제(self regulation): 자율규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면 정부가 규제를 약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둘이 모두 협력적일 경우만 win-win 효과가 발생한다.
4. 거시적 환경 효과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관점이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해와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
4.1 규제: 규제순응비용뿐 아니라 규범적이고 인지적 요인이 규제에 대한 기업 순응에 영향을 준다. 규제가 항상 강제적 수단의 형태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염물질 공개의무가 대표적이다. 이는 환경성과 향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규제와 경영진 인식이 동시에 작동하면 큰 효과가 나왔다. 수단보다는 결과에 대한 규제가 효과 크다.
4.2 소비자: 환경에 관심 많은 것 같지만, 환경지식은 별로 없다. 기업들 실제 환경성과에 신경쓰기 보다는 소비자 대상 홍보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투입한다.
4.3 환경운동조직: 정치와 대중에 영향을 준다. 만일 낮은 비용으로 환경운동조직 요구에 대처할 수 있다면, 기업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편이다.
4.4 이사진: 효과적으로 환경이슈 대응한 CEO에게 보상이 크지 않다. 결국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이사진이 많지 않다. 이사회가 클수록 환경관련 소송이 많아지고, 사외이사 숫자가 커지면 환경관련 소송 숫자는 낮아진다.
4.5 만들어진 거시환경: 거시환경도 만들어 진다. 기업은 자신에게 호의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로비를 한다. 동시에 환경경영을 가치로 삼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결국은 환경이슈에 적극적인 기업 중심의 거시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Etzion, D. (2007). Research on organizations and the natural environment, 1992-present: A review. Journal of Management, 33(4), 637-664.
출처: 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0149206307302553
마치 수업 노트 필기를 보는 (체계적인) 느낌입니다.
리뷰페이퍼의 미덕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