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학교에서 배운 지식 정말로 써먹을까? – 경영대 사례

요즘 사람들, 학교를 오래 다닌다. 많은 수의 사람이 대학 교육까지 마치고, 그 중 일부는 대학원까지도 다닌다. 학교 다니면서 배운 지식 정말 써먹을까? 여기 한 가지 흥미로운 테스트가 있다.

과거, 경영학에서는 기업다각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70년대 이후 재무적 관점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다각화에 부정적인 견해가 높아졌다. 이를 이용해 1970년대에 경영대학원 교육을 받고 후에 CEO가 된 사람과 그 이후에 경영대학원 교육을 받고 CEO된 사람을 비교해 봤더니, 전자의 경우가 기업다각화를 더 많이 선택하고 있었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사람들이 정말 써먹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이 더 옳은 선택이었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여기 링크한 논문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 경영대학원의  교육 커리큘럼 변화가 CEO의 의사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첨언. 여기선 학교교육에 방점을 찍고 설명해 놨지만, 사실 논문에서 저자들이 말하는 이론적 포인트는 조금 다르다.

Jung, J., & Shin, T. (2019). Learning Not to Diversify: The Transformation of Graduate Business Education and the Decline of Diversifying Acquisitions.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64(2), 337-369.

원문: https://journals.sagepub.com/doi/full/10.1177/0001839218768520?casa_token=l_YiObSr_AEAAAAA%3AntEe3pnqnVR_HaMcmU-E6bDS-JreKYVFmpInYsawUJrmdJtOe2h8L8Sfbq6AVj94nS90HvKCzJ82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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