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창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많지 않은데, 이것을 분석한 논문 하나가 최근 발표됐다.
저자들은 스탠포드 대학 창업프로그램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확보해 성과를 분석했다. 통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과대별 창업프로그램 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경영대학원 창업프로그램은 창업 실행에 부정적 (혹은 zero) 효과를, 그리고 공학대학원 프로그램은 창업 실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일단 창업율에 대한 성과를 보면 실망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경영대학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업 실패를 줄이고 학생창업 기업의 수익 증가에 기여를 했다. 결국 대학 창업 프로그램은 창업실행 비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창업가로서의 자신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창업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esley, C. E., & Lee, Y. S. (2021). Do university entrepreneurship programs promote entrepreneurship?.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42(4), 833-861.